오늘 서울 낮 기온이 22도 가까이 오르면서 5월의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올봄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에 이곳 응봉산은 마치 노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 개나리가 만발해 있습니다.<br /><br />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향긋한 꽃 내음에 기분이 저절로 좋아집니다.<br /><br />응봉산은 높이 95m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매의 머리 형상을 닮았다 해서 '응봉'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요,<br /><br />약 20만 그루의 개나리가 있어 4월 초만 되면 '개나리동산'으로 변하고요 축제도 펼쳐집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에 축제는 끝났지만, 만발한 개나리의 정취는 이번 주에도 계속되니까요,<br /><br />한번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식목일인 내일은 미세먼지를 씻어줄 반가운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. <br /><br />다만 봄비 치고 양이 많은데요, <br /><br />남해안과 지리산 부근, 제주 산간에는 최고 80mm 그 밖의 전국에는 5~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비가 내리면서 내일은 기온이 다시 뚝 떨어집니다.<br /><br />서울 낮 기온이 14도, 대전 15도, 대구 16도, 광주 17도로 오늘보다 많게는 8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봄비는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지겠고, 강원과 남부지역은 금요일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단비가 그치고 난 뒤, 이번 주말에는 더 싱싱하고 예쁜 봄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응봉산에서 YTN 권혜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40416221565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